세계 수많은 중앙은행이 있지만 우리는 대표적으로 3개 정도의 통화정책 회의에 집중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이곳에 정책에 따라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바뀌고 특히 우리나라 한국도 영향을 받아서 차후에 금융 정책들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중에서도 첫번째는 미국의 연준입니다. 두번째는 유럽중앙은행입니다. 세번째는 일본의 중앙은행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 중앙 은행을 할때 중국은 언급되지는 않습니다. 우선 위완화는 기축통화가 아니고 중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폐쇄적인 정책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중국은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경제상황 (배경) / 인플래이션의 고공행진
최근들어 글로벌 인플래이션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기준금리를 4.5%까지 유럽은 2.5%까지 빠르게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유럽은 지난 수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하였지만 미국보다 금리인상 시작은 늦었지만 물가를 잡기위해 누구보다 빨리 금리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7.1%가 나오면서 물가가 피크를 쳤다고 하지만, 유럽은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10.1%로서 여전히 높은 인플래이션 고공행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전쟁 리스크로 인하여 높아진 물가 영향이기 때문이죠. 상황이 이러기 때문에 라가르드 유럽 총재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 를올리고 앞으로 계속 올려야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과 유럽은 긴축을 확실하게 진행을 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입니다.
일본의 통화정책 상황 (구로다 총리)
일본의 금융총재는 구로다 총재입니다 그는 23년 4월 8일까지 임기이고 그리고 이사람은 양적완화와 YCC를 통해 통화완화정책을 펴오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일본은 금리인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22년 12월 20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가 있었는데요 그 자리에서 기준금리를 -0.1%를 유지한다고 했었는데요. 근데 10년물 국채 금리 타겟을 0.25% 에서 0.5%로 올렸는데요.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일본은 YCC (Yield Curve Control) 을 통해서 0.25% 이상 금리가 오를 경우 중앙 은행에서 돈을 찍어서 국채를 모두 매수해주겠다는 정책입니다. 금리 상단을 제어하면서 양적 완화지속이 가능한 것이죠. 국채 투자자들은 어차피 국채금리가 0.25%가 넘어가면 중앙은행이 다 사주는걸 알고있기 때문에 국채시장은 안정적으로 돌아갈수있고 그만큼 저금리 상황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이 수년간 유지가 되면 굳이 중앙은행에서 사주지 않더라도 투자자들이 알아서 사줄수있기때문에 일본중앙은행은 돈을 굳이 찍어내지 않으면서 저금리를 유지할수 있는건데요.
일본의 GDP 대비 부채비율
그러나 일본은 GDP 부채 비율이 200%가 훨씬 넘는 262%입니다. 그래서 일본은 저금리기조를 이어가야하는 상황이긴합니다. 그런데 이번 일본 중앙은행이 0.25%라는 캡을 0.5%로 올려버렸습니다. 이때는 0.5%가 넘으면 중앙은행에서 돈을 찍어서 국채를 매입해주는 상황입니다. 지금 국채 금리가 0.25 0.3 0.4 0.45% 더높은 이정도 금리는 중앙은행에서 용인해주겠다는 생각에 그렇다면 사람들은 국채를 매도하기 시작한겁니다. 그래서 20일 하루만에 국채금리가 0.41% 까지 올라간겁니다. 아마도 0.5%까지 금리가 점진적으로 올라갈거같습니다.
현재 일본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CPI 3.7% 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3.7%라면 매우 낮은 수치이지만 일본에서는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도 계속 금리인상을 하면서 엔화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입물가가 급등하고 또 유럽과 미국은 계속 금리인상을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죠. 일본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완화정책을 무제한으로 유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어쩔수없이 일본은 YCC를 0.5% 올린 것이고, 그 결과로 달러대비 엔화가 3% 강세였습니다. 그리고 니케이 지수는 -2.46% 하락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든 위험자산을 팔고 엔화라는 안전자산을 샀다는건데, 그런데 자금이 일본내에서만 돌면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과거 버블시기때 글로벌 투자를 많이 진행해 놓은 상황입니다. 세계 구석구석 일본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엔화강세가 일방적으로 나오게되면 해외자산을 매각해서 일본으로 들고오는것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이것은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인데요. 3일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본 통화정책 회의에 걱정으로 또 회의이후에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미국국채를 매도하고 일본 엔화를 샀다고 하면 맞는거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엔의 강세가 이어지면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것이죠. 아마도 일본은 미국에게 경고하고있는것이죠. 너네 기준금리 그만올려라 너네가 계속 올리니까 우리도 올릴수밖에 없다. 이런식인거죠. 보통 위기가 오기 직전에 초안전자산인 일본의 엔의 강세가 나오기는 합니다.
일본의 10년 국채 수익률
현재 일본의 10년 국채 수익률이 0.41% 까지 올라갔습니다. 일본의 0.5%까지 올라가는동안 일본의 엔에강세가 과도하게 나오는지 그다음에 달러강세가 나오는지 체크해볼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은 미국에게 경고를 하고 있고 일본입장에서 추가적으로 쓸 카드가 더 있는상태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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