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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SVB 사태 정리 / 제2의 금융위기 올까?

by rndnjsrlf1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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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른일기입니다. 드디어 주말이네요. 주중에 다들 고생하셨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행복한 주말이 되어야할텐데 목요일 어젯밤 금요일 3월 9일 10일에 SVB 사태로 시장이 정말 패닉에 빠졌습니다. 먼저 어떤 상황인지 체크를 해보면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 Silcon Vallaey Bank(SVB) 은행의 뱅크런 사태가 발생했는데요. 우선 이 은행은 신생기업과 다른 대형은행이 건드리지 않는 VC company 즉 밴처캐피털 회사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회사인데요.

 

 

 

 

 

우선 2019년 말 이 은행의 예금은 약 620억 달러 였습니다. 한화로 82조정도의 돈이 예치가 되있었는데, 2021년 말에는 1900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거의 3배정도가 증가했으니까 250조 정도의 돈이 들어가있었던것인데요. 문제는 2년동안 그 금액을 금융자산을 사들여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 800억 달러가 MBS 상품 10년 만기 모기지 담보 증권입니다. 쉽게 말해 SVB 에 들어온 돈이 다른 상품에 투자가 되는것인데요. 모든 은행이 이렇게 비슷한 투자를 합니다. MBS는 채권과 비슷한 투자상품입니다.

 

 

 

 

주택 융자와 이를 발행한 은행에서 구입한 기타 부동산 부채 묶음으로 MBS가 구성이 됩니다. 그리고 모기지 담보 증권에 투자자는 채권과 비슷하게 돈을 받게 되는데요. 우선 2년전만해도 MBS 상품의 수익률이 1.5%이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0~0.25%였기때문에 당시에는 괜찮은 거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산을 구입하는데 사용된 자금은 은행의 돈이 아니라 고객의 예치금이였구요. 이것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많은 고객들이 동시에 자금을 인출하면 큰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SVB은행의 돈이 낮은 채권수익률의 모기지 상품 갖혀있으면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고객의 예탁금을 돌려줘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210억 달러 규모의 중기 증권을 매각한 후 18억달러 즉 2조 4천억정도의 손실을 확정지었습니다. 게다가 업친데 겹친격으로 암호화폐 은행인 Silvergate Bank가 파산하면서 시장은 더 흉흉해지게 되었는데요. SVB는 유상증자로 30억달러를 모급하려고 발표했는데, 사실 미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현재 상황에서 수익을 계속해서 내지 못하는 안좋은 상황에 모금이 될일이 없겠죠. 어쨋거나 SVB에 돈을 넣었던 사람들은 3월 9일 10일 돈일 공격적으로 인출하기 시작했고, 인출 요청을 이행하기 위해 SVB는 수중에 있는 자산을 매각하면서 또 더 많은 사람들이 인출을 하고 계속해서 자산을 손실보면서 SVB는 매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결국 캘리포니아의 금융 보호국이 개입하면서 상황은 종결이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문제는 SVB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기에 얽혀있는 돈과 복잡한 관계들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상황은 연준 중앙은행에서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유지가 된다면 이런 대형급 은행이 파산하게 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수밖에 없겠죠. 또한 이런 미니뱅킹 위기로 SPDR Regional Banking ETF인 KRE를 공매도하면서 펀드발행 주식중 78%가 공매도되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1년만에 최고 수치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일주일전만해도 이 ETF는 8%이상 상승했었다가 엄청난 하락을 맞고 있습니다.  어쨋거나 금융규제 당국은 SVB 은행을 폐쇄시켰습니다. FDIC의 통제하의 두었습니다.

 

FDIC는 일종의 보험이라고 보시면되는데 보험에 가입한 예금자의 돈들을 지키기 위해서 통제를 하는것이죠. 우선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규모가약 1610억달러라고 하는데, 1900억의 예금에서 거의 대부분의 자금이 공중분해가 될수있는 상황이라 대부분의 고객들의 돈은 돌려받지 못할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근데 사실 문제는 여기에 얽혀있는 돈이 과연 SVB은행만의 돈은 아닐것이고 연쇄적으로 다른 기관이나 금융기관과 연결되어있다면 문제는 심각해질수있다는것이죠.  

 

 

무디스는 이날 SVB의 회사 신용등급을 강등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안전자산인 금과 채권에 엄청난 돈이 몰려가고있는데요. 역시 위기때는 자산분배를 해야하는 생각이 여실하게 드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우선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2008년 세계금융 위기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은행의 파산인데요. 물론 지금 당장 큰문제가 발생할거 같진 않지만 금리인상 주기가 끝날 시즘에 금융 시스템이 무너질거 같다는 생가이 들기도 합니다. 과연 연준이 엄청난 단기간이 금하게 금리를 올리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어쩌면 연준은 인플래이션을 잡기 위해서 이런 위기 상황을 미리 알고 가파른 금리인상을 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80년도 금융위기를 예측한 빌애크먼이나 래리서머스같은 굵직한 전문가들도 은행들이 도미노 파산이 될거 같다는 이야기를 했고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쨋거나 불황이 확실하기 와줘야 부실기업들이 조금 체질개선을 하면서 수많은 좀비기업들이 사라지고 인플래이션이 잡히게 될때 이런 피의숙청이 끝나고 나서 이런 상황이 진정되지 않을까 합니다. 과도하게 많이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시기에서 시장에는 엄청난 충격들이 가해질 있지만 과연 3 FOMC 빅스텝을 단행하게 될지 거의 전문기관에서 80%정도 금리인상을 예측했던것이 현재는 25bp정도만 올릴거 같다는 의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시장은 흉흉할거같고 이런 시장에서 큰돈을 매수하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히려 낮아진 주가의 ETF들을 매수할수있는 타이밍이 오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경제사이클은 이렇게 계속 돌고 도는것이라는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우리는 상황에서 대응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구독과 좋아요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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